스타벅스, 한국 진출 17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국내에서 매출 1조원(연간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17년 만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6일 지난해 매출이 1조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매출 7739억원보다 29.6% 늘어난 수치로 스타벅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1.2%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기준으로 전국에 1008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메뉴나 상품 중에는 미국 매장에서는 팔지 않는 것들이 많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와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철저한 현지화에 성공한 것이 한국 스타벅스의 인기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