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관진·맥매스터 첫 회동…北도발대책 등 긴밀 협의
입력 2017-03-16 08:11 
맥마스터 美 국가안보회의 신임 보좌관 (말라라고<플로리다 주> AP=연합뉴스) 미국의 안보사령탑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신임 보좌관에 임명된 육군 중장 H.R. 맥마스터.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허버트 R.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회동을 갖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포함해 양국 간 안보현안을 협의한다.
김 실장이 신임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한 적은 있지만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 간 회동은 이날 오후 3시 백악관에서 열린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이 위중한 상황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두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여러 가지 도발 징후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재점검하고, 또 최근 부임한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여러 안보현안에 대한 협의 및 공조체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사드는 계획대로, 절차대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고, 중국의 사드 반발과 관련해선 "동맹 간에 공조해서 중국의 반발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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