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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푸르트 종합] 박병호 1안타 1득점-김현수 사구 출루
입력 2017-03-16 05:44 
박병호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그레이프푸르트리그에서 김현수와 박병호가 선발 출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박병호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조 마우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미네소타는 이 만루 기회에서 마우어의 2타점 2루타, 브라이언 도지어의 유격수 땅볼로 3점을 뽑으며 앞서갔고, 8-0으로 이겼다. 선발 아달베르토 메히아는 3 2/3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0(37타수 10안타). 1회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것이 이날 유일한 출루였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6-5로 이겼다. 5회 2사 1, 2루에서 데이빗 프리즈가 잭 스튜어트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필 고셀린이 만루홈런을 때렸다.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는 4 2/3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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