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잦은 술자리, 잘못된 식습관 `담적증후군` 주의
입력 2017-03-14 16:17  | 수정 2017-03-15 16:38

입학·개강·회식 등 술 자리가 잦은 시기가 다가오는 봄철에 과식과 과음으로 위장 건강이 위협받기 쉽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은 14일 "위장 외벽은 잘못된 식습관을 비롯해 술, 담배, 화학약품,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다"며 "위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병을 '담적증후군'이라 하는데 '333법칙'(하루 3끼, 한 입에 30번씩 꼭꼭 씹기, 30분간 식사)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계에 따르면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소를 공급하고 음식 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정화조 기능'을 한다.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명치끝이 답답해지고 툭하면 체하게 되며 위산이 역류하거나 트림이 자주 나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배변이 불쾌해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식과 과음이 잦은 사람은 반복되는 소화장애를 무관심하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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