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희망사다리 장학금 3600명 선발
입력 2017-03-14 15:30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과 창업을 늘리고자 올해 대학생 3600명에게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지원한다.
14일 교육부는 '2017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취업지원형 3300명, 창업지원형 300명 등 장학생 3600명을 선발한다고 발혔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 뽑히면 학기당 대학 등록금과 장려금 200만원을 지원받고 졸업 후 의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해야 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2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억원(34.4%) 늘었다. 이번에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고용장려금 분야로 편입된 만큼 청년친화 강소기업(고용노동부) 정보 제공,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중소기업청) 연계, 강소기업 박람회(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참여 등 관계부처 사업 연계도 강화된다.
장학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학생은 이달 22일부터 4월 6일 사이에 대학 내 장학금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2학기부터는 학생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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