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야당끼리도 적폐청산 충분…대연정 안돼"
입력 2017-03-14 15:19  | 수정 2017-03-15 16:0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 "대연정은 소연정으로 다수파를 이룰 수 없을 때 하는 것"이라며 "지금 구조상으로는 야당들끼리만 함께 힘을 모아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공중파 3사와 YTN·OBS 등 방송 5개사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보수정당과는 손을 잡을 수 없는 소연정을 말했는데, 적폐청산을 위한 복안이 있느냐'라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질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국민 힘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다수의 국회의원과 함께해야만 개혁과 적폐청산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 지지와 동의를 받으면서 함께 해나간다면 야당들도 그에 대해 저항하거나 반대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