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코끼리 샤워시키던 사육사, 코에 맞아 '사망'
입력 2017-03-14 14:41  | 수정 2017-03-14 15:10
사진=픽사베이
[투데이SNS] 코끼리 샤워시키던 사육사, 코에 맞아 '사망'



동물원 사육사가 코끼리를 목욕 시키던 중 예기치 못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지난 12일, 일본의 한 매체는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코끼리 코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출신의 사육사 위차이 마디는 같은날 오전 9시경 동료 사육사와 함께 코끼리들을 목욕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때, 목욕을 하던 암컷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서 코로 사육사를 가격했습니다.


사육사는 그대로 철창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지고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시간 후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동물원 측은 "사육사를 가격한 코끼리는 40여 년 전 동물원에 있었으며 평소엔 온화했다"고 라며 사고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망사건 조사에 나선 경찰은 "사육사가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인 점을 주시하여 안전 규칙 의무를 위반 여부를 중점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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