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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교통요지` 온수역 지구단위계획 9년만에 재정비
입력 2017-03-14 13:39 

서울시가 '서남권 교통요지'인 온수역 일대 재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개선을 위해 재정비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최초 지구단위계획이 마련된 이후 9년 만이다. 지하철 1·7호선과 경인로가 지나는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 온수·오류동 일대는 동부제강 용지, 서울시 유일의 럭비전용구장 등의 대규모 땅과 주거시설이 혼재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재정비 용역을 통해 온수역 일대에 대한 기존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서남권 발전방향인 ▲준공업지역 혁신 ▲신성장 산업거점 육성 ▲주민 생활기반 강화을 실현하는 것이 최우선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동부제강부지, 럭비구장 등 대규모 용지 활용방안과 상업문화기능 등 전략적 용도 도입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
재정비 용역은 이르면 다음달 용역자를 선정한 후 약 20개월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온수역 일대가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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