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무직 연봉, 생산직의 1.9배
입력 2008-02-21 13:40  | 수정 2008-02-21 17:11
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3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사무직 근로자의 연봉은 4천만원으로 생산직 근로자보다 1.9배 많았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전국 근로자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46만원. 한 해 전에 비해 6.2% 증가했습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2천9백53만원으로 3천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 근로자는 월평균 331만 9천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6.9% 늘어났습니다.

반면에 생산직은 179만 3천원으로 4.7% 증가했습니다.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의 연봉 격차는 해마다 확대돼 지난해에는 사무직이 생산직보다 1.9배나 많았습니다.

학력별로는 대학을 졸업한 근로자 가구주의 지난해 월평균 근로소득이 341만원으로 6.8% 늘었습니다. 이에반해 고졸 근로자 가구주는 4.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대졸 4천 92만원, 고졸 2천 694만원으로 대졸과 고졸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융과 보험업 등으로 직장을 이동한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제조업과 도소매업 농업 등에서는 인력이 빠져나갔습니다.

또 취업자의 56.8%는 1주일에 46시간 이상 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과 음식점업 종사자가 57.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가장 많았고 가사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은 40시간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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