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피앤지 기저귀서 살충제 성분 안 나와
입력 2017-03-14 07:00  | 수정 2017-03-14 07:37
【 앵커멘트 】
프랑스에서 살충제 성분 논란을 빚은 피앤지 기저귀가 국내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국내 다른 기저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해외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다는 논란이 일었던 피앤지 기저귀가 국내 검사에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에서 팔리는 피앤지 팸퍼스 기저귀 4종을 임의로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프랑스의 한 잡지가 자국에서 유통되는 일부 피앤지 기저귀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국내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뤄졌습니다.

기표원은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제조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은 적으며, 대기나 토양에 남아 있던 성분이 제품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공인을 받은 국내 민간시험기관 두 곳에서 시행됐습니다.

기표원은 국내 다른 기저귀에도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있는지 검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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