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 박 전 대통령 소환 통보하나…'출국금지'도 검토
입력 2017-03-14 01:30 
【 앵커멘트 】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를 기점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면 조사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록 검토를 거의 마친 2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번 주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의식한 듯 사저로 들어서는 순간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자유한국당 의원 (그제)
-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부적으로 수사일정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데다 피의자 신분인 만큼 직접 검찰 청사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최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대면 조시 통보 시점을 두고 검찰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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