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인신용 '적극적 관리'만이 살 길
입력 2008-02-20 15:30  | 수정 2008-02-20 15:30
개인신용정보는 금융 거래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 모르는 분들 없을텐데요.
하지만 정작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 역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밝힌 신용도 관리방법을, 강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용등급의 첫번째 적은 '연체'입니다.


대출 원리금이나 신용카드 대금뿐만 아니라 통신요금, 공과금 연체도 신용등급을 크게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각종 대금 결제는 자동이체를 이용하고, 주소가 바뀌면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해야 합니다.

대출 습관도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해부터 단순 신용 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됐지만, 실제 대출이 이뤄질 경우 등급은 낮아집니다.

특히 은행 등 1금융권과 2금융권, 그리고 사금융까지 각각 점수 하락폭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단기간에 집중된 대출이나, 과도한 신용조회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용거래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신용거래를 하면 오히려 신용도가 높아집니다.

또 한 금융회사와 집중적으로 거래하면 높은 신용등급을 받아 대출과 금리 등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서태종/금융감독위원회 과장
-"적절한 용돈관리와 직불카드 사용 등을 통해 자신의 결제능력에 맞는 지출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용정보회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1년에 한 번 무료로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만이 신용등급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강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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