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범죄 전담' 경찰 간부, 동료 여경 강제추행해 재판에
입력 2017-03-02 10:58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같은 경찰서 소속 여경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로 백 모 경감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백 씨는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계장이던 2015년 11월, 노래방에서 만취한 같은 과 소속 A 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씨는 당시 "모텔로 가자"며 A 씨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겨 폭행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백 씨는 같은 경찰서 여청수사1팀장으로 근무하던 이듬해 6월에도 "차 한 잔만 마시고 보내주겠다"며 A 씨를 차에 태우고 가서는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여성·청소년 관련 범죄와 성범죄 수사 등을 전담하는 부서입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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