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차 5천대 실은 화물선, 리비아서 억류됐다 사흘 만에 풀려나
입력 2017-02-22 04:14 
한국 차량 5천여 대를 싣고 리비아 인근 해역을 지나던 한국 대형 화물선 한 척이 지난 주말 리비아에 억류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났습니다.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쯤 한국 선박 '모닝 콤파스'호가 불법 수역 침입 협의로 리비아 해군에 나포됐다가 어제(21일)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사 측은 리비아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는 경고에 대해 통신상 문제로 제대로 교신 하지 못하면서 억류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선박에는 차량과 함께 필리핀 선원 23명이 승선했지만, 한국인 선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동화 기자 / idoid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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