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직개편안 정면 대치...오늘 분수령
입력 2008-02-16 05:45  | 수정 2008-02-16 05:45
가칭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파국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해양수산부는 폐지하되 여성가족부는 존치하거나 복지부 산하에 설치될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의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는 절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여성부 존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해양부를 반드시 존치토록 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해 타결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16일)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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