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로스펙스 `스마트 워킹화`, 뮌헨 스포츠용품 박람회서 호평
입력 2017-02-15 13:51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약 20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스마트 워킹화'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Munich 2017'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스펙스 스마트 워킹화는 신발에 삽입된 칩으로 걸을 때의 발 각도, 좌우균형, 보폭, 속도 등을 측정한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의 평소 보행 습관과 자세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양쪽 발에 두 개의 칩을 사용해 단일 칩으로는 측정 할 수 없었던 발의 각도와 신체 지지 균형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여 사용자의 걷는 자세를 분석해준다. 또 전용 스마트폰 앱 'W Balance'를 통해 해당 데이터를 관리한다.
최근 600여 명의 스마트 워킹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 사용자의 팔자걸음 비율이 높았다. BMI 기준 비만 남성은 팔자걸음을, 비만 여성은 안짱걸음을 걷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정상체형의 사용자들은 제품이 출시된 지난 가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보행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반해 비만체형 사용자들의 보행활동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분석됐다고 프로스펙스는 전했다.
프로스펙스 R&D팀 공세진 박사는 "이번 스마트 워킹화의 개발은 소비자들이 워킹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 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보행생애주기(walking life cycle)에 맞추어 보행 형성기인 아동들과 관절과 근육이 약해진 노인들에게 맞는 스마트 워킹화를 개발 중이며 보행시 나타나는 통합적인 생체정보를 측정하여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 용품들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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