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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 KGC 사익스 “폭발적 모습 보여 만족”
입력 2017-02-14 21:46 
키퍼 사익스(사진)가 14일 동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얼마 전까지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퇴출위기를 겪었던 키퍼 사익스. 최근에는 확실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스스로도 폭발적 모습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익스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안팎으로 침체기를 겪던 인삼공사 또한 깔끔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사익스는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경기 투입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더니 폭발적 득점력과 함께 공격적 플레이, 호쾌한 덩크슛에 기막힌 버저비터까지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임을 자랑했다. 스스로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다는 반응. 경기 후 사익스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10점 만점 중 7점이라 말하며 슛이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폭발적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 내 2옵션 외인이기에 사익스는 주로 2,3쿼터 때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은 1,4쿼터 때도 장시간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사익스는 사이먼의 체력안배를 위한 결정임을 스스로 안다고 밝히면서도 20분 씩 뛰며 13,14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이 늘어나면 득점이 더 나올 것”라고 자신감 또한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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