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프엔에스테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입력 2017-02-14 15:20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프엔에스테크의 코스닥 상장 공모가가 1만4000원으로 14일 확정됐다.
에프엔에스테크와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이같이 결정했다. 공모 희망가인 1만1000~1만3000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624.02 대 1을 기록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용 장비와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장비 사업부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와 일본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공급한다.
부품의 경우 OLED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TOC(총유기탄소) 산화장치, UV Lamp 등을 생산한다.

회사의 지난 2015년 매출액은 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4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 13.5%을 나타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16일, 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858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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