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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피고인` 전설의 탈옥 고수로 오늘(14일) 깜짝 등장
입력 2017-02-14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덕화가 앉은 자리에서 천리 밖을 내다본다는 전설의 탈옥 고수로 SBS 월화극 '피고인'에 특별 출연, 위기에 빠진 사형수 지성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덕화는 14일 방송될 '피고인' 8회에서 월정교도소 수감자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전설의 탈옥 고수 2460으로 등장, 탈옥을 결심한 박정우(지성 분)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1%의 가능성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박정우와 2460의 운명적인 만남은 전라남도 장흥에 위치한 월정교도소에서 최근 촬영이 진행됐다. '피고인'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월정교도소는 실제 폐교도소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현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톡톡히 일조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덕화의 특별 출연은 '야왕' '샐러리맨 초한지' 등에서 함께한 조영광 PD의 인연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은 박정우에게 주요한 메시지를 전할 2460 캐스팅에 고심을 거듭하던 중 안성맞춤인 배우 이덕화를 떠올렸고, 감독의 정중한 제안에 의리의 사나이 이덕화도 단번에 출연을 승낙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올인' '비밀'에서 이덕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지성은 막강한 지원군 이덕화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기며 촬영 내내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먼저 호된 추위를 뚫고 먼 길을 와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460은 감옥 안에서 반격을 꿈꾸는 박정우에게 힌트를 줄 첫 번째 인물인데, 이덕화 선생님 덕분에 한층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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