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투자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17-02-14 14:08 

신용보증기금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신보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S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신보, 금융기관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협의회'의 결과물이다.
각 기관은 ESS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ESS보급·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보증료를 0.2%포인트를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하는 보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포인트)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 우대할 예정이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신보 관계자는 "에너지신사업의 블루오션인 ESS 산업 투자기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업체의 성장 동력 확충과 에너지 사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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