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로~회현역 7번 출입구 보행환경개선 공사 첫 삽
입력 2017-02-14 13:40 
퇴계로 보행환경개선 사업 구간

서울시는 퇴계로 서울로(회현역 5번 출입구)부터 회현역 7번 출입구 사거리 구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개선 공사를 1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로 7017 보행특구'사업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 내 도로공간재편 사업으로는 첫 착수다. 보행환경개선 공사 내용은 ▲보도포장 ▲한전지상기기 등 보행지장물 정비 ▲조업정차공간 조성 ▲교차로 횡단보도 확대 등이다.
서울로 7017과 연결되는 남대문시장 구간(연장 약250m) 공사는 4개 구간(A,B구간 회현동측, C,D구간 남대문시장측)으로 사업구간을 나눠 3월 말까지 시행하며 각 구간별 7일에서 15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1개구간 시공완료 후 다음 구간을 시공하는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주로 야간시간대(24시~6시)에 작업을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소 퇴계로를 이용하던 차량이 원활하게 우회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주요 도로에 지점별로 차별화된 우회정보를 담은 교통안내간판을 설치하고,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활용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퇴계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본격화하면 공사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경로 활용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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