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경희 전 이대총장, 영장심사 위해 특검 출석
입력 2017-02-14 10:18  | 수정 2017-02-15 10:38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이 14일 오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영장 재청구에 대한 심경이 어떤가', '정유라씨가 학교에 나가지 않고 학점을 딴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그는 10시 30분 시작하는 영장실질심사에 맞춰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달 11일 업무방해와 위증 혐의로 최 전 총장의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특검이 한 피의자에게 기각 이후 영장을 재청구한 첫 사례다.
최 전 총장은 이달 9일 특검에 재소환돼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총장 측은 정씨에 대한 특혜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부탁으로 김경숙 전 학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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