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맛있는 카톡 이모티콘`, 보다 보면 오리온이 보여요
입력 2017-02-14 10:11 

"카카오톡 이모티콘 보다 보면 과자가 보여요"
오리온은 제과업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고래), 참붕어빵의 고붕이(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해당 이모티콘은 '귀엽다',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5일만에 준비 수량 5만건이 모두 소진됐다. 오리온은 이에 지난 주말 2만건을 추가 배포했고, 이 또한 3일만에 모두 다운로드됐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초코송이, 오!감자, 무뚝뚝 감자칩 등 다른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이모티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외에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계속 펼쳐왔다. 지난해 4월 고래밥과 초코송이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을 제품 패키지 뒷면에 넣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9월에는 신제품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무뚝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제품의 인기와 함께 캐릭터가 화제에 올라 온라인에서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아저씨' 등 재미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덩달아 제품도 '무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유명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켓오 리얼초콜릿 '해피하트'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 마케팅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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