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이기도

밸런타인데이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이기도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1910년 2월 14일은 대한민국 국권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날입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해,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습니다.

그는 일본측에 넘거져 뤼순 감옥에 갇혔고,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밸런타인데이를 축복하기보다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시간을 갖자는 내용을 공식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권익위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초콜릿이 가득한 #2월_14일
하지만 이 날은 서른 살 청년이었던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안중근_의사를_생각합니다 "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테러 예방 포스터에 넣 논란을 빚은 인천 부평경찰서가 해당 포스터를 회수해 모두 폐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