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0)이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 나달과 결별한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가 '일 테니스 이탈리아노'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두 사람이 2017시즌 이후 결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니는 라파엘이 세운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토니는 "내 조카와의 관계는 항상 괜찮았다. 수년간 함께하며 위기는 한 순간도 없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불화설을 반박하면서도 "매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줄어들었다. 결국에는 내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올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SPN은 지난 시즌 나달이 과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카를로스 모야를 코치진에 합류시키면서 토니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나달은 토니와 함께 14차례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9회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최근 3년간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최근 열린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진출, 로저 페데러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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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4일(한국시간) 나달의 삼촌이자 코치인 토니가 '일 테니스 이탈리아노'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두 사람이 2017시즌 이후 결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니는 라파엘이 세운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토니는 "내 조카와의 관계는 항상 괜찮았다. 수년간 함께하며 위기는 한 순간도 없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불화설을 반박하면서도 "매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줄어들었다. 결국에는 내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올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SPN은 지난 시즌 나달이 과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카를로스 모야를 코치진에 합류시키면서 토니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나달은 토니와 함께 14차례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9회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최근 3년간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최근 열린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진출, 로저 페데러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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