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40% vs 안희정 33%…당내 대선후보 적합도 '박빙'
입력 2017-02-13 19:31  | 수정 2017-02-13 20:29
【 앵커멘트 】
정권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입증하듯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안희정 충남지사가 무섭게 추격하면서 그 차이를 점차 좁히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8.7%p나 오르며 40%를 넘겨 대세론을 실감케 했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의 추격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문 전 대표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며 30%를 훌쩍 넘겼습니다.


자연히 문 전 대표와의 격차도 꾸준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셋째 주만 해도 안 지사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10.8%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22%p에 달했지만,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그 격차를 한자리대로 줄였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3%로 3.6%p 하락하며, 민주당 후보적합도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안희정 지사로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여론조사들이 나오면서 특히 충청과 호남에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고요. 다만, 지속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촛불 정국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이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내 문재인·안희정 양강체제가 굳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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