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 성공…핵탄두 장착 가능"
입력 2017-02-13 19:30  | 수정 2017-02-13 19:45
【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 발사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며 발사장면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지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사일을 실은 차량이 멈추자, 발사관이 하늘을 향해 방향을 맞춥니다.

"3 2 1 발사"

굉음과 함께 흰 연기를 내뿜으며 미사일이 발사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탄도미사일이 '북극성 2형'이라며,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발사 현장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북극성 2형 시험 발사에 참가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인들을 사랑의 한 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

북측은 '북극성 2형'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이며,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동식 발사 차량 개발로 지상 공간 어디에서든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자축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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