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대감 모으는 갤럭시S8…"3월29일 공개·4월21일 출시"
입력 2017-02-13 17:48  | 수정 2017-02-13 18:06
인도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퓨어가 삼성전자 협력사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갤럭시S8' 렌더링 이미지. 다만 렌더링 이미지는 갤럭시S8 실물과 직접적 관련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출처=안드로이드 퓨어]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한달간 갤럭시S8 검색건수는 151만3900건이다.
먼저 출시된 해외 A사의 제품은 116만6800건, 이달 말 공개되는 국내 B사의 제품은 15만410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갤럭시S8의 주목도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다음달 공개하고 4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레스도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8의 공개일과 출시일을 각각 3월29일과 4월21일로 내다봤다.

갤럭시S8는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예고한 스마트폰이다. 추가적인 앱(App.) 설치를 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선보인 홍채인식 기능도 지원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거는 기대는 크다.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로 잃어버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다.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도 고려해 제품 성능 및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초도물량을 1600만대가량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7 초도물량 1200만대보다 약 40%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노트7는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회수됐다. 사실상 갤럭시노트7을 건너뛰고 갤럭시S8이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에 이어 출시되는 셈이다.
갤럭시S8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출시되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5.8인치와 6.2인치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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