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미사일 발사에 UN 안보리 긴급회의…더 강한 제재 나오나
입력 2017-02-13 17:39 
북한 미사일 발사 유엔 긴급회의 /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에 UN 안보리 긴급회의…더 강한 제재 나오나



북한이 13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내일 열릴 안보리 회의에서 1차적으로 언론성명 같은 것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대응) 노력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 4개월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없었지만, 이번 도발은 여러 측면에서 한미 양국, 한미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새로운 단계의 도발이다"라면서 유엔이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입장이 선제타격이나 추가 제재 가운데 어떤 것이냐는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질의에 "핵심은 외교적 압박과 군사적 억제를 동시에 하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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