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일본 취항 해외 저비항항공사 중 1위
입력 2017-02-13 15:38 

제주항공이 일본에 취항하는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공급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 OAG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은 한국과 일본 6개 도시를 잇는 11개 노선에 모두 196만6000석 규모 항공편을 투입했다.
이는 일본 피치항공(200만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로 해외 LCC 중에서는 1위다.
OAG는 "일본 국적 4개 LCC의 공급석 분담률이 22%에 불과했지만 한국 국적 LCC 분담률은 29%에 달한다"며 " 제주항공 2016년 공급석 증가율은 47%로 일본 피치항공 44%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공급 확대 추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 증편에 나섰다.
오사카 노선은 2~3월 중 기존 주14회에서 주19회로 늘리고, 주7회 운항 중인 인천~나고야 노선은 다음달까지 주14회로 늘려 하루 2차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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