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초구청, 반포대로 1.3km 구간 보행환경 개선
입력 2017-02-13 14:16  | 수정 2017-02-13 15:14

서초구청이 예술의 전당에서 서초역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1.3km 구간의 보행 환경 개선사업에 총 12억원을 투자한다.
14일 서초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업 개요를 공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낡은 보도블럭 등을 걷어내고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될 가로정원과 녹지를 대로 곳곳에 채우는 것이 사업 목표다. 특히 예술의 전당 교차로 교통섬에 화단을 조성하고, 서초역 1번출구의 녹지대는 휴식공간을 겸한 쾌적한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인근 예술의 전당과 교대입구 삼거리 사이 구간은 9년 전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보행도로가 정비된 바 있다. 하지만 교대입구 삼거리에서 서초역까지 구간은 노후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통행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
반포대로 개선사업은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반포대로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심정원을 조성해 품격있는 예술 거리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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