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G6에 최신 쿼드 장착…귀를 황홀하게
입력 2017-02-13 13:55 

LG전자는 이달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할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업그레이드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기업 ESS사가 공급하는 신형 쿼드 DAC은 전작보다 좌우 음향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하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DAC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 왜곡과 잡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깨끗한 음질을 구현해 준다. 쿼드 DAC은 4개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DAC을 1개 사용했을 때 보다 크기는 25%로 줄이고 잡음은 최대 50%까지 낮춘다"며 "G6 음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쿼드 DAC을 내장한 LG V20를 출시한 데 이어, 'LG G6'로 명품 스마트폰 사운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 그룹장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스마트폰 사운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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