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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정연, 출산 당시 회상..눈물 "엄마 없이 분만실 간것 힘들었다"
입력 2017-02-13 11:52 
사진=KBS1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김정연이 자신의 인생사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 편에서는 김정연의 진심어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늦은 46세에 김정연은 출산 후 "어머니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 없이 분만실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그 당시에는 엄마하고 인연을 끊고 살았기 때문에 그냥 남편하고만 손 흔들면서 아이 낳으러 들어갔는데 너무 슬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김정연은 "내가 그냥 고집을 꺾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이야기하고 태현이를 낳으러 들어갔어야 했다"며 "내 고집대로 엄마에게 연락도 안하고 그냥 수술실에 들어간 게 지금도 많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김정연의 남편의 연락을 받고 딸의 무대를 몰래 찾아간 친정 어머니는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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