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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보이스피싱에 속아 전재산 날릴 뻔"
입력 2017-02-13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한채아가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한채아는 13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서 "어렸을 때 400만원 정도 내 전재산을 계좌이체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체국인데 뭐라고 하면서 내 신분이 노출됐다고 하는데 ATM 기기에서 돈을 뽑을 순간까지 갔다"며 "'끊지 말라'고 하는 말까지 신뢰가 갔다. 카드를 넣고 돈을 이체하려는 순간에 이상하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렸다"고 전했다.
그는 "통화하면서 초기화면으로 넘어갔다고 하니 그쪽에서 갑자기 욕을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3월16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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