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T인증 가입자 500만 돌파…출시 6개월 만에
입력 2017-02-13 11:34 

SK텔레콤은 본인 확인용 애플리케이션 'T인증'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T인증은 국내 인증 앱 중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누적 인증 건수는 3869만 건을 넘어섰다.
T인증은 앱에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한번만 입력한 뒤 6자리 개인식별번호(PIN)를 받으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법인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최초 1회 인증으로 간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6 이상 애플 스마트폰에서는 지문 인식을 통한 인증도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도 상반기 내 지문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2만여 곳과 제휴해 'T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KB국민은행에서는 공인인증서 대신 'T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휴처 확대로 연말까지 T인증 가입자가 850만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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