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반건설, 청년층 보금자리 `역세권 2030청년주택` 1호 공사 수주
입력 2017-02-13 11:13 
한강로2가 역세권2030청년주택 투시도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용산PFV와 한강로2가 '역세권2030청년주택'(이하 청년주택)의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첫번째 청년주택의 시공을 맡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가 20·30 청년층에게 역세권에 주변에 위치한 지역 주택을 공급해 주거빈곤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정책이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역세권 2030청년주택' 2만3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공공임대의 경우 임대료가 60~80%이하로 책정되고 민간임대는 임대료 90%이하로 8년간 임대주택 유지 후 사업주가 분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지난달 책정한 '역세권 2030청년주택' 1호의 최초 임대료는 월 12만원~38만원이다.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용산구 한강로2가 2-350 일대) 인근에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역세권 2030청년주택' 1호는 연면적 9만9947.85㎡에 지하 7층~지상 37층, 2개동 1086가구(전용 19㎡·39㎡·49㎡)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역세권 2030청년주택' 1호를 시공하게 됐다"며,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주택공간 마련을 위해 성실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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