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선진료' 본격수사…대통령 전 자문의·주치의 줄소환
입력 2017-02-13 10:13  | 수정 2017-02-13 12:56
【 앵커멘트 】
한편, 특별검사팀의 비선진료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관련 인물들을 줄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김상만 전 청와대 자문의.

차움의원 근무 당시 최순실 자매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하고, 자문의로서 '비선진료'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만 / 전 청와대 자문의
-"대리처방 받아서 박 대통령한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검찰에 다 얘기할 겁니다. 다 얘기했고요."

이병석 세브란스 병원장과 정기양 피부과 교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특히 함께 소환된 순천향대 이임순 교수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출산을 돕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던 「인물입니다.


또, 코너링이 좋았다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 역시 이 교수가 출산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교수가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수석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했는지도 특검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주된 혐의는 의료비리·비선진료 의혹 관련 수사이고, 그 과정에서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세월호 부분도…."

관련된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특검은 비선진료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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