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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지역지 “구자철 인대 문제, 수술은 배제”
입력 2017-02-13 10:02 
구자철이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상대를 따돌리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치료방침에 대한 현지 소식이 나왔다.
구자철은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9일부터 전력을 이탈했다. 지난 11월17일~12월6일 종아리 문제 이후 이번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 포함이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구자철이 몇 주 동안 보수적인 방식으로 진료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수술이 아닌 재활로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든다는 얘기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구자철을 ‘팀 승리의 상징이자 존경할만한 선수라고 수식하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슈테판 로이터(51·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단장도 구자철은 무언가 난처한 일이 생기면 스스로 목표를 세운다”면서 그리고 마지막까지 과제를 달성하고자 열정적으로 준비한다”고 칭찬했다.
2016-17시즌 구자철은 컵 대회 포함 1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9경기 1골 2도움)로 가장 많이 기용됐고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로도 뛰었다.
분데스리가 통산 150경기를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하다. 149경기 24골 15도움.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2010년 K리그 베스트 11과 도움왕을 석권했다. 국가대표로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득점왕과 2014년 A팀 주장이 대표적인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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