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씨엠에스에듀, 기대치 웃도는 4분기 실적"
입력 2017-02-13 07:47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씨엠에스에듀에 대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45.1% 성장한 157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9.4%, 28.8%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말 직영점 수는 27개로 전년 동기 대비 4개 늘었으며 이에 따라 수강료와 교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14.6%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는 태국과 중국에 콘텐츠 공급이 본격화되며 고수익성 해외 로열티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매출 규모는 20억원 내외로 크지는 않지만 관련 비용이 제한적인 만큼 이익 기여도가 높아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해외 진출 속도와 매출 규모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됐듯 국내 직영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면서 "올해 4개의 직영점, 2개의 가맹점이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9%, 27.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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