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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홍진영, 나와 함께한 곡으로 혼자 행사 뛰어"
입력 2017-02-09 14:30  | 수정 2017-02-09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가수 홍진영과의 잊을 수 없는(?) 행사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홍진영 신곡 ‘사랑 한다 안한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프닝 곡 ‘안녕하세요 무대에 피처링 주자로 나선 아웃사이더는 과거 홍진영의 행사장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절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아웃사이더는 과거 어느 행사장에 갔는데 진영이와 함께 부른 ‘안녕하세요가 흘러나오며 내 목소리가 AR로 나오더라”며 알고보니 진영이가 나를 부르지 않고 혼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이라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아웃사이더 오빠가 나보다 선배인데 ‘랩 해달라고 부르기가 좀 미안해 그랬던 것”이라 해명하며 진땀을 뺐다.
뒤이어 아웃사이더는 홍진영의 신곡에 대해 진영이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해서 좋았는데 감성적인 음악을 리드미컬하게 불러 좋았는데 이번 곡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더라”며 덕담을 건넸다.
‘사랑 한다 안한다는 동양적인 리듬에 애절한 감성을 담은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히트곡 메이커 안영민 작곡가가 작업했다.
이날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랑 한다 안한다는 엠넷, 올레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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