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박 대통령, 특검과 신뢰 형성되면 대면조사 가급적 빨리"
입력 2017-02-09 11:20  | 수정 2017-02-10 12:35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특검과 신뢰가 형성되면 가급적 빨리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9일 "특검과 대면조사 문제를 계속 조율하고 있다"며 "대면조사를 거부하려 한다는 관측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대면조사 일정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특검에 문제를 제기해 예정됐던 대면조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 및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대면조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비판여론의 부담이 커 불가피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