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시 찾아온 동장군…서해안 많은 눈
입력 2017-02-09 07:50  | 수정 2017-02-09 08:10
<1>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이 지났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다시 동장군이 찾아왔습니다. 강원 산지와 영서북부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철원 영하 10.5도, 서울 영하 6.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합니다.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2>추위 속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텐데요. 울릉도 독도에서 70cm 이상, 제주 산지에서는 20~50cm, 호남에서는 5~10cm, 많은 곳은 서해안에서 15c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제주 산지에서는 대설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앞으로 호남으로도 특보 구역이 확대되겠습니다.

<위성>현재 전남과 제주도에서는 구름 많이 지나며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중부>오늘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북부동해안에서는 오전에 눈이 오다가 차츰 그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호남과 제주에서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최고>낮 동안에도 종일 영하권을 맴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청주 영하 1도, 대구 3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주간>내일과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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