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학기 마케팅` 앞두고 전운 도는 유통업계
입력 2017-02-06 15:59 

유통업계가 겨울방학이 끝나가고 신학기가 곧 시작되면서 학생들과 부모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마케팅 대전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인 옥션은 오는 신학기를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노브랜드 교복을 한 데 모은 '내 몸에 딱 맞는 교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형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가디건, 셔츠, 블라우스, 조끼 등 학교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착용 가능한 품목들의 노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축성 있는 소재로 활동성을 높인 '스판교복셔츠'는 1만9000원에 판매되고 '교복가디건'은 2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주니어 언더웨어도 1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학생가구, 가방, 디지털 가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봄 신학기 용품 할인 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먼저 책상, 책장, 수납장 등 신학기 관련 가구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학생용 가방은 병행수입 상품과 인기 캐릭터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학기 선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노트북, 아이패드등 가전제품들도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노트북, 일체형 PC, 일반 데스크탑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의 추가 상품권을 증정한다.
11번가는 오는 26일까지 3주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신학기 럭키박스'를 판매한다. 럭키박스 판매금액은 3만원으로, 그 안에는 9만9000원부터 최대 23만9000원까의 운동화, 책가방 등의 제품이 한 개씩 랜덤으로 들어간다.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브랜드인 뉴발란스(2/6~12), 아디다스(2/13~19), 스케처스(2/20~26) 제품들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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