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에 이어 또? …전북, 구제역 '비상'
입력 2017-02-06 15:57  | 수정 2017-02-06 16:30
사진=연합뉴스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가는 한우 48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주는 키우던 소 일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보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총 48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 축사에서 6마리가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초동방역과 함께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매우 급속하게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구제역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치사율이 5∼55%에 달하며, 입안에 물집이 생길 경우면 통증 때문에 사료를 먹지 못합니다. 발굽에 물집이 생겨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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