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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 `애마부인` 꼬리표 떼다.."아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길"
입력 2017-02-06 15:26 
사진=EBS1 리얼극장 행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애마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 온 배우 안소영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싱글맘으로 홀로 아들을 키워온 안소영은 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EBS 1TV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아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떠난 베이징여행에서 그 동안 한 번도 어려움을 내비치지 않았던 안소영은 20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그의 속내를 알렸다.
배우 안소영은 1982년 개봉된 그의 주연작 ‘애마부인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당시 통금해제와 맞물려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야 상영까지 하며 개봉 첫해 31만 명을 동원한 영화로 알려진 바가 있다.

이후 여러 작품의 러브콜을 받던 안소영은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았던 1997년 돌 지난 아들을 업고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이후 2005년 한국으로 돌아온 안소영은 간간이 연기 활동을 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생활을 그리워하던 아들은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했으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그럴 수 없게 되자 아들은 의욕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됐고, 갈등이 이어진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소영은 평생 에로배우란 타이틀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아들이 있어 버티며 살고 있다”는 안소영이 아들의 입대를 앞두고 7일 오후 10시45분에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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