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덕국제신도시 분양 본격화
입력 2017-02-06 11:58 

경기도 평택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 분양이 본격화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GS건설을 시작으로 제일건설, 동양건설산업, 신안종합건설 등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3142가구(임대제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대 1340만㎡ 규모 신도시다. 지난 2008년 개발사업을 시작한 고덕국제신도시는 향후 공동주택 총 5만 6000여가구가 들어서 약 4만명의 인구를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신도시(공동주택 기준 2만7000가구) 대비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오는 3월 가장 먼저 분양을 개시하는 GS건설은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분양된다. 규모는 지하1층~지상 최고 36층 총 755가구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면적으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은 같은달 A17블록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총 1022가구(전용면적 84·99㎡)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후 상반기 중 동양건설산업이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752가구(전용면적 71~110㎡)를 내놓는다. 하반기에는 신안종합건설이 A16블록에서 61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인접한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수서)까지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여기에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삼성전자가 15조원을 들여 고척첨단산업단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공장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크게 3단계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서정리역세권이 1단계고, 2단계는 행정타운, 3단계는 국제교류단지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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