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새 영입인사…고민정·전인범은 누구?
입력 2017-02-06 09:56  | 수정 2017-02-06 13:15
【 앵커멘트 】
문재인 전 대표가 고민정 KBS 아나운서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대학후배이기도 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난치병을 앓는 시인과 결혼해 화제가 됐었는데, 경희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표의 모교인 경희대에서 열린 북 콘서트장.

사회자로는 최근 방송국에 사표를 제출하고 문재인 캠프에 전격 합류한 고민정 아나운서가 나섰습니다.

"이렇게 즐기면서 끈질기게 싸워나갑시다."

"대표님이 이렇게 우리들에게 큰 웃음까지도 주십니다."

「 고 아나운서는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며 "언론 자유를 지키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 아나운서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결혼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

「조 시인도 블로그에 "기득권의 골칫덩어리인 문재인이 새 시대 첫번째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전사령관을 지낸 전인범 전 장군도 북콘서트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음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전인범 / 전 특전사령관
- "제가 영광스럽게 지휘했던 특전사에서 (군 복무를) 하셨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육군병장, 공수병장 문재인입니다."

「전 전 사령관은 참전군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훈장을 받아 "영원한 특전사령관"으로 불린 인물. 」

캠프 합류 소식에 비난이 빗발치자 "듣기 좋은 얘기만 하지 않을 거"라며 병사들이 나라를 지키는데 필요한 기본 장비를 구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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