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일 벗은 현대차 GBC 내달 3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
입력 2017-02-01 08:38 
현대차 GBC 조감도

높이 569m의 현대차그룹 신사옥(GBC)이 일반에 공개된다.
강남구는 1일 현대자동차로부터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접수받아 오는 2일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공람은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남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피해와 자연생태,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적 자원순환, 경관, 소음·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 및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이번 공람을 통해 사업대상지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현대차그룹과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통해 밝힌 건축계획을 보면 연면적 92만6162㎡에 현대차 GBC(105층/56만443㎡), 호텔·업무시설(35층/15만5082㎡), 공연장(9층/6만7768㎡), 전시·컨벤션(6층/6만8895㎡), 전시장(4층/2만6㎡)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GBC에는 전망대(553m)와 강남 최대 규모의 공연장(대극장 1400석∼1600석, 소극장 400석∼600석),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계한 선큰(sunken)광장, 전면공개공지(B20m×L300m), 공공보행통로(B10m×L240m)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1년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현대차부지 개발은 이번에 환경영향평가와 제영향 평가를 마무리 하고, 건축허가 후 상반기 중 착공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는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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