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반기문 회동…환하게 웃으며 두 팔 벌리고 끝엔 '화이팅'
입력 2017-01-19 17:48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명박-반기문 회동…환하게 웃으며 두 팔 벌리고 끝엔 '화이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찾아가 30분간 면담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정치적 대화는 없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지만, 이 전 대통령이 면담을 마친 뒤 반 전 총장을 배웅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등 힘을 실어주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강을 소화한 뒤 서울로 이동해, 오후 4시께 강남구 대치동의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반 전 총장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로 들어서자, 이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두 팔을 벌려 반 전 총장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습니다.

이후 면담은 약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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