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면·햄버거 5월부터 `나트륨함량` 그림으로 표기된다
입력 2017-01-19 17:35  | 수정 2017-01-20 18:08

앞으로 국수나 햄버거를 살 때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 나트륨이 들어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할 때 쓰이는 기준과 방법을 규정한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고시는 동일·유사한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5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상은 조미식품이 포함된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와 샌드위치로 총 5종이다.
표시 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과 비교해 비율(%)을 소비자가 동일·유사 식품과 비교해 판단할 수 있도록 그림 형식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때 비교표준값은 20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말한다.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이 원칙이지만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경우 1인분 단위로 표기한다.
비교표준값은 판매순위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고려해 5년마다 다시 정한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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